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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서  날아온 그리스도의 편지

 

2006년 6월 15일

 

     

    감옥에서 궁핍하게 사는 수천명의 죄인들이 "나를 잊지마세요!"라고 기도할 것이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란 부탁은 담이나 철장을 사이에 두고 가족들이나 공동체로부터 분리되어 갇혀 사는 많은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결박되어 갇힌 사도 바울의 부탁은 어떤 특별한 어조를 띠고 있다. 바울에게는 자신의 개인적인 곤고가 전혀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 바울에게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전 삶을 좌우했던 바램들에 달려 있다. 사도는 문을 기꺼이 열고자 한다. 감금된 죄수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울은 그들을 충만케 할 말씀을 위한 전도의 문을 열고자 한다. 나아가서 바울은 비밀을 선포하고자 한다. 일종의 비밀 탈출 계획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엄청난 희망을 가지게 할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려주고자 한다.

    사도 바울을 결박하여 사슬에 묶기를 원지만, 바울의 메시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깥으로 퍼져 나갔던 것이다. 설교자 바울에게서 활동의 자유를 빼앗아 가기를 원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는 바울의 설교는 감옥의 벽을 뛰어넘어 전해진 것이다. 사도 바울은 비록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았던 것이다" (딤후 2, 9)
   
오늘 묵상에서 사도 바울을 대하면서 매인 바 된 또 다른 한 사람을 기억하게 됩니다. 베를린 테겔 감옥에서 죄수가 된 그는 여느 죄수들과 다름없이 식구들에게 이것 저것 매일 필요한 것을 넣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어느날 그는 친구에게 "우리 서로서로 약속하자꾸나. 신실하게 서로서로를 위해 중보기도에 머물기를. 너의 능력, 건강, 인내를 위해 너가 각종 갈등과 시험 중에서도 보호될 수 있도록 내가 간절히 기도하마. 너도 나를 위해 똑같이 기도해 주겠니?"라는 전혀 다른 부탁을 했습니다. 이 기도의 힘으로 본훼퍼 목사는 끝까지 나찌 정권에 버티었으며, 복음을 전하는 음성을 줄이지 않고 항거하다 순교했던 것입니다. 1945년 4월 9일 결국 처형되었지만, 그의 말과 글들은 전세계로 퍼져나가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하면서 위로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매인 바 되지는 않을 지라도, 자유의 몸으로 얼마나 복음을 위해 깨어있는지 자문해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골 4,  2 - 6,   마 26,  36 - 41  (지난 묵상링크)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 4,  3)

 


배경 찬송은 구현화/이사우의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입니다.
(7월 7일부터  배경 찬송의 가사가 제공됩니다. 해당 찬송 장이나 제목을 클릭하세요)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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